대구 수성구의회가 도시계획 종세분 변경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수성구의회는 13일 열린 제21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도시계획 종세분 변경추진 특별위원회(강민구, 김희섭, 김태원, 유춘근, 김삼조, 서상국 등 6명)를 구성하고 김삼조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내년까지 활동할 도시계획 종세분 특위는 지역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지난 2003년 11월 대구시에서 결정된 종세분 특정지역 편중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수성구는 그동안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1종 주거지역이 대구시 전체 면적(비율)보다 3배 이상 많아 3종처럼 개발가능 지역과 상대적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끊이질 않았다.

김삼조 특별위원장은 “수성구 전체 평균보다 낮은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주변 여건과 불합리한 지역을 전수 조사해 5년마다 수립하는 대구시 도시관리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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