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에 앞장선 패밀리사 임직원 격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14일 포항 청송대에서 포항지역 ‘포스코패밀리 봉사상’ 시상식을 갖고, 참다운 봉사에 대한 마음을 가다듬었다.

포스코패밀리 봉사상은 포스코패밀리 차원의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로 봉사시너지를 높이고 봉사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매년 마련해 온 행사다.

올해도 포스코패밀리사와 PHP(포스코 인증 우수공급사) 봉사단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자매결연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지역발전에 공헌한 우수자와 단체에 대해 시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영일만 수중 환경정화에 앞장 선 포항제철소 환경자원그룹 김응래씨,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한 학습지도와 문화활동 지원에 노력한 포스코강판 허준영씨, 요양시설을 찾아다니며 색소폰 공연으로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포롤텍 오세웅씨 등 8명이 선정됐다.

단체부문에서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봉사활동을 펼친 포항제철소 골든타임봉사단, 지역 소외계층 가정의 전기시설 수리 및 노후 전등 교체를 지원한 ㈜성광 한우리봉사단 등 총 6개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포항지역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장인 김학동 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포스코패밀리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사회 발전과 기업의 사회공헌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포스코패밀리의 역량과 재능을 살려 재능기부형 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매달 셋째주 토요일인 ‘나눔의 토요일’을 비롯한 주말 또는 퇴근 후 등 개인시간을 활용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포항지역 누적 봉사활동은 총 26만여 시간에 이른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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