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에서는 15일 오전 11시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세계전통활연맹’ 창립 타당성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연맹 창립의 필요성과 효용성 및 창립 로드맵과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중요 무형문화재 47호인 궁장과 시장을 보유한 예천군은 활에 대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으며, 예천진호국제양궁장과 국궁을 수련하는 무학정 등 활 관련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전국 유일의 고장이다.

또한, 2회에 걸쳐 세계활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활테마파크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활의 중심지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오는 2017년 10월 개최될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 기간 중 ‘세계전통활연맹’ 창립하고 전 세계의 활문화를 수집해 집적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이를 활용해 활축제의 활성화와 추진 중인 활테마파크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현준 군수는 “그동안 국내 최초로 세계활축제를 열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면 내년부터는 예천에 사무국을 둔 ‘세계전통활연맹’을 만들어 세계의 활문화를 연구하고 체계화시켜 모든 사람들이 활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활문화 콘텐츠의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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