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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포항중앙침례교회가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거리찬양을 하고 있다.
성탄절을 앞두고 포항 중앙상가 실개천에는 거리 찬양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포항지역 기독교계는 19일 중앙침례교회의 찬양을 시작으로 20일 늘사랑교회, 21일 제일교회, 22일 효자교회, 23일 효자제일교회, 24일 장성교회 등 교회연합팀이 매일 오후 6시부터 거리찬양을 하게 된다.

첫날인 이날 포항중앙침례교회(담임목사 김중식) 청년들은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거리찬양을 했다.

이 교회 청년부로 구성된 찬양팀은 ‘기쁘다 구주 오셨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 캐럴을 부르며 예수 그리스도 탄생을 축하했다.

시민들은 간간이 이슬비가 내렸지만 걸음을 멈추고 박수를 치거나 환호하며 찬양하는 청년들과 호흡을 함께했다.

또 청년들은 12개 조로 나눠 중앙상가 실개천을 따라 전도지와 초코바, 핫팩을 넣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예수님 믿으세요"를 외치기도 했다.

포항시민 이미현씨(전문직·여)는 "찬양을 하거나 복음을 전하는 청년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며 "새벽 이슬 같은 청년들의 섬김이 포항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불쏘시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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