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이승율)의 2017년도 살림규모가 총 3천239억 원(일반회계 3천억 원, 특별회계 239억 원)으로 확정됐다.

청도군의회(의장 양정석)는 20일 ‘제235회 청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17년도 본예산 3천239억 원을 확정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125억원(4%증가) 증액된 금액이다.

내년도 주요 투자 분야를 보면 ‘사회복지 분야 및 보건 분야’에 전체예산 중 가장 비중이 높은 609억원(18.8%)을 편성, 함께하는 행복 공동체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경제 분야에 483억 원(14.9%)을 편성,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과 가공·유통라인 구축, 판매·홍보를 연계한 6차산업 활성화로 선진 농정구현과 부자농촌 육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또 문화 및 관광분야에 295억 원(9.1%), 상하수도 및 수질 관리 등이 포함된 ‘환경보호 분야’에 380억 원(11.7%),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288억 원(8.9%), ‘수송 및 교통분야’에 100억 원, 산업분야에 24억 원을 편성했다.

그 외에, 일반공공행정분야는 125억 원, 예비비 19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내년도 예산은 불요불급한 사업과 경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인구 고령화, FTA 체결 등 농업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품질 생산기반확충, 맞춤형 복지지원, 재해예방사업 등 군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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