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변호사회는 지난 19일 선거총회를 열어 제53대 회장에 이담 변호사를, 제1부회장에 조영태(54·연수원 24기) 변호사, 제2부회장에 이석화(55·연수원 29기) 변호사를 선출했다.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건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회장은 군 복무 시절인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9기로 수료하고, 주로 대구지방법원에서 만 8년 간 근무한 뒤 1999년 9월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 11월 미국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도 합격한 바 있는 이 회장은 대구변호사회 1부회장과 2부회장 모두 역임한 ‘준비된 회장’으로 불리고 있다.
이담 회장은 “어려운 변호사 업계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협동과 단결을 해법으로 제시하겠다”며 “법치주의의 파수꾼으로서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