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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양 기관 탐방…경북도어업기술센터

김재원 기자 jwkim@kyongbuk.com 등록일 2016년12월20일 18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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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이 갖는 잠재력을 끌어올려 어민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북어업기술센터가 양식 등 각종 기술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에 자리 잡은 경북어업기술센터는 1976년 국립수산진흥원 포항지원에 지도계를 신설한 이후 1997년 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어촌 지도과를 거쳐 2009년 경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경북도 어업기술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경북도로 소속을 옮겼다.

한류와 난류가 교차해 냉수대가 자주 발생하고 단조로운 해안선으로 양식장소가 부족해 양식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민 수익확대를 목표로 양식 개발에 집중적인 투자하는 중이다.

중점적으로 전략품목 육성, 지역 특성에 따른 양식기술 개발, 친환경 양식산업, 질병 관리 및 안전성 검사, 어업인 교육, 어업지원 활동, 자연재해 예방활동 등을 수행한다.

전략품목 육성사업으로는 전복과 해삼을 함께 양식하는 중층가두리양식 기술과 축제식 복합양식 기술 등 새로운 양식 방법 개발을 비롯해 한동대 송성규 교수와 함께 멍게 양식 폐사 저감 기술 개발에 들어가는 등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안정적인 소득원 확보에 나섰다.

또 동해안에 적합한 코끼리 조개 양식기술개발과 마을어장 시범사업 등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롭고 다양한 양식품종을 보급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문제도 소홀치 않고 천연 미생물과 경구용 백신을 이용한 친환경 양식산업을 육성하고 배합사료 사용을 유도로 연안오염 저감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수산물 안전문제를 불식시키고자 수산생물 질병검사와 수산물 안전성 검사의 지속적인 시행과 동해안 원자력 발전소 증가에 따른 방사선 측정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게다가 어민 수가 줄고 고령화되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청·장년 어촌정착 유도와 수산전문인력 육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기술을 어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한 교육도 계속 진행 중이다.

어장 환경 예찰과 인력육성을 위한 교육 등 현장에서 어민들과 가장 잦은 만남을 갖는 기관 중 하나인 경북어업기술센터는 단순한 어촌 소득증대를 넘어 어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기덕 경북도어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민들을 대신해 좀 더 나은 방법을 먼저 찾아보면서 실패의 경험과 성공의 결실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어민 소득원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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