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미래창조과학부,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가상현실콘텐츠발굴지원사업과 첨단융합아이콘텐츠활성화지원사업의 결과물이 22일 라온제나 호텔에서 ‘2016 대구 VR·AR 콘텐츠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공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원사업에 참여한 개발자들의 강연을 통해 VR (가상현실)·AR(증강현실) 콘텐츠 개발 사례를 소개하고 외부전문가를 통해 국내외 VR·AR 게임 트렌드 및 시장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1부 기조연설에는 ‘멀미왕’으로 유명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장진기작가로부터 ‘VR 게임 콘텐츠의 다양한 모습들’이라는 주제로 사용자 입장에서 경험한 가상현실 콘텐츠에 대해 발표하고, 볼레크리에이티브 서동일 대표이사로부터 ‘가상현실산업, 어떻게 진행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가상현실 사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개발자 및 개발사에 방향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2부 메인발표에는 DIP가 수행하는 가상현실콘텐츠(VR) 발굴지원사업의 결과물 3종과 첨단융합아이콘텐츠 활성화 지원사업 2종에 대한 개발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이 중 가상현실 콘텐츠는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약 6개월간에 걸쳐 개발된 영상 및 게임·체험 VR 콘텐츠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VR 콘텐츠를 개발해 온라인 유명 플랫폼 및 대구 지역에 시범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VR·AR 분야 5종의 콘텐츠를 시연장에서 체험할 수 있고 시연한 콘텐츠에 모의투자를 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계기를 통해 지역 내 VR·AR 콘텐츠에 대한 인식을 한 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내년에는 시민이 직접 VR·A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대구 각지에 시범 서비스 함으로써 대구가 ‘VR·AR 산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IP 최창학 원장은 “현재 가상현실·증강현실은 새로운 콘텐츠에 목마른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분야에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DIP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개발된 콘텐츠들이 정책 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구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새로운 여가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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