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리 500㎞ 원거리 정밀 타격 …제11전투비행단 F-15K 시연
이날 F-15K 전투기에 장착한 타우러스는 길이 5.1m, 직경 63㎝, 무게 1천400㎏에 달하며, 사거리가 500㎞에 달해 대전에서 발사하면 평양까지, 서울에서는 북한 영변 원자로와 풍계리 핵실험장 등 북한 전역을 원거리에서 정밀타격할 수 있다. 이 같은 타우러스의 핵심 기술을 ‘킬 체인(Kill Chain)’이라 이름 붙였다.
여기에다 철근 콘크리트 3m 관통이 가능하고, 저고도 순항비행도 가능해 북한 방공망도 피할 수 있다.
작년 대구 공군기지에서 F-15K 전투기 장착을 위한 비행 안전성 시험을 한 공군은 올해 6월 군용 GPS 수신기 장착에 대한 미국 정부의 승인과 최종 심사를 거쳤으며, 이달 초 초도 도입 물량 10여 발을 인도받아 전력화에 이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