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각계각층 다양한 물품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원광어린이집 원생들이 21일 군청 전정에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기부함에 성금을 넣고 있는 모습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재)원불교 원광어린이집(교무 김형녕)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아나바다 시장놀이를 통해 모은 20여 만 원을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원아들과 함께 지난 21일 영양군 사랑의 온도계에 줄을 서서 기부했다.

또 같은 날 ㈜GS 영양풍력발전(대표이사 김기환)은 라면, 밀가루, 쌀, 식용유 등이 들어있는 5만 원 상당의 생필품 200박스를 영양군에 기부했다.

이에 앞선 지난 16일에는 영양군 입암면 애향청년회(회장 신상오) 회원들이 지역 내 저소득가구 및 독거노인 가정 등 5곳(산해4리, 노달리, 신사1리, 교리, 신구2리)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연탄 2천 장(가정 당 400장)을, 14일에는 재구 수비면 향우회(회장 황종환)는 영양군청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영양군 4-H 연합회(회장 권승호)가 지난 8월 서울에서 개최한 영양 고추 HOT 페스티벌에 참여해 고추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지역에서 영농회원이 생산한 농산물 등 쌀(240㎏), 사과(80㎏), 기타 생필품을 청기, 입암, 석보에 거주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또 지난 3일에는 이준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장이 올해 연말 명예퇴임을 앞두고 열악한 교육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영양의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재)영양군 인재육성 장학회에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난달 24일에는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 영양군청 출장소 구승목 과장이 직접 농사지은 쌀 25포(20㎏)와 라면 25박스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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