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00여억원이 투자된 상주시와 영덕군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가 23일 영덕방면 의성휴게소에서 완공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도로 개통은 당초 23일 예정이었지만 안전시설의 추가 보완이 필요해 25일 자정으로 미뤄졌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호인 국토부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지역국회의원 , 지자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이 고속국도의 개통을 계기로 해서 동서화합과 사람과 물자가 교류하면서 경상북도의 발전이 아울러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총 길이 107.6km의 상주~영덕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상주시에서 영덕군까지 차량 운행시간이 종전 2시간 25분에서 1시간 5분으로 1시간 20분 단축됩니다. 

또한 서해안의 충남 당진군에서부터 동해안의 끝인 경북 영덕군까지 고속도로를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동해안 경북 북부 지역이 전국적으로 가장 낙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4차 도로를 놓음으로 해서 물류가 이동되고 문화가 이동되고 산업입지가 달라집니다. 

이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교통 오지로 꼽히던 경북 내륙과 동해안 지역의 접근성이 좋아져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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