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지역 우수농특산물을 비롯해 농·수·임산물 가공품 등 수출품을 다양화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수출시군으로 거듭나고 있다.

청도군은 ‘2016년 경상북도 수출우수시군 수상’에 걸맞게 전 세계로 수출증진을 위해 발로 뛰는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감과 복숭아 주산지로 인식돼 온 청도군의 수출품이 버섯, 복숭아 등 농산물뿐 아니라 냉동 참치, 임산물, 농산물 가공품류로 수출품목도 다양해졌다.

지난해 대비 수출물량과 금액에서도 각각 878t, 43억8천100만 원이 늘어난 1만4천17t, 523억9천700만 원으로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또 기존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20여 개국에 수출을 지속하면서 경북도 최초로 유럽시장에 김치를 수출했으며 표고버섯, 막걸리 등 신규수출품목을 발굴했다.

특히 지역특산품인 감 가공품류는 지난해 대비 물량과 금액에서 각각 3배가 늘어난 15t, 2억200만 원을 수출했으며 냉동 참치의 경우 4천602t, 296억3천200만 원을 수출하는 등 품목의 다양화로 수출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이와 함께 각종 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 해외시장 지역특산품 판촉행사 등 수출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오는 2017년 수출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이승율 군수는 “다가오는 2017년도에도 지역 농특산물 수출확대와 함께 수출업체 지원을 다양화하고, 신규수출품목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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