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청송군이 추진해온 지질공원이 드디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권고 결정을 통보받았다.

이에 청송지질공원은 2017년 3·4월에 개최되는 유네스코 이사회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대한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승인 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탄생한 것이며 내륙에서는 단연 최초의 세계지질공원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NESCO Global Geopark)은 특별한 과학적 중요성, 희귀성 또는 아름다움을 지닌 지질현장으로서 지질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생태학적, 고고학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니고 있는 지역으로 보전, 교육 및 관광을 통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자연공원법을 개정하면서 국가지질공원제도가 도입됐다.

최근까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지역은 울릉도·독도, 제주도, 부산, 청송, 강원평화, 무등산권, 한탄·임진강 등 7개소가 있으며, 경북 동해안, 강원 태백산고생대권역, 전북 변산반도, 전남 고창, 충남 단양 등 전국적으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청송은 정세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치밀한 준비로 국가지질공원 인증부터 최초, 최단기간에 세계지질공원으로 도약했다.

세계지질공원은 지금까지 전세계 120개소가 인증돼 있다.

이번 발표된 예비인증지인 대한민국 청송, 프랑스 Causses de Quercy, 이란 Qeshm Island, 스페인 Las Loras 등 6개국 10개소가 포함하면 내년에는 총 130개가 된다.

이처럼 청송은 정세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치밀한 준비로 국가지질공원 인증부터 최초, 최단기간에 세계지질공원으로 도약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기존의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르며 먹고 힐링하는 체류형 관광청송을 위해 지역의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26일 당진-영덕 고속도로 개통, 2017년 대명리조트 완공과 맞물려 대한민국 명품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종 기자
김세종 기자 kimsj@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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