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성교회에서 25일 성탄절을 맞아 성탄예배 후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장성교회 교인들이 지난 1일부터 24일 까지 성금 1400만원 모아 10kg 550포대를 구입 했고 탈북민 교회, 무료급식소, 위기가정 지원센터 등 기관 20군데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135가정에 전달했습니다.

 

이에 앞서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200여명의 교인들이 어려운 이웃에 연탄 4천장(250만원)과 라면 130상자(100만원)를 나눠줬고, 이 달 초에는 김장김치 130상자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나눴습니다.

 

//인터뷰//

주훈 / 포항 참사랑교회·위기가정지원센터

늘 연말 크리스마스가 되면 포항 장성교회에서 우리 포항 위기가정 지원센터, 노숙인 부랑인 무의탁 독고 노인들에게 해마다 쌀을 많이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장성교회는 지난 2008년부터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열고 있고 매년 500포대 이상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석진/ 포항장성교회 담임 목사

2016년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이웃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해마다 행사이지만 이번에는 좀 더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소외된 계층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그들이 작은 것이지만은 받음으로 인해서 용기를 내어서 더 힘입게 경제적 난국을 극복해 가시라고 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이외에도 포항제일교회에서 900여포의 쌀로 만든 성탄 쌀 트리를 탈북민, 소년소녀가장 등에 전달하고 용흥동 주민센터 등 복지시설에 기탁할 예정입니다. 포항 중앙교회에서도 천사운동을 통해 모금함 1360만원 췌장암 수술 환장 등 9명에 전달하고 쌀 100포대와 라면 460상자를 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 나눠줬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교회들의 기부와 나눔이 이어져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경북일보 김용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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