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의 미래를 위해 통합공항은 반드시 유치해야 합니다.”

군위군은 27일 오후 2시 삼국유사 교육문화회관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주민과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대한 추진경과 설명과 대구경북 녹색연합 이재혁 대표 초청, 통합이전 사업에 관한 내용과 발전방안에 대한 설명 후 참석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질의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를 진행한 이재혁 대표는 소음·오염 안전사고 방지 등 지역 녹색 감시단 역할에 이바지해 온 환경전문가로 통합이전에 따른 소음이나 환경문제에 대해 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해법을 제시했으며, 주민들은 소음이나 오염사고 발생 가능성 등에 많은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어 군위군 주민으로 구성된 ‘군위군 백년을 준비하는 모임(백년회)’은 삼국유사 교육문화회관에서 통합이전 대구공항 유치 결의대회를 했다.

이들은 준비한 피켓 등을 들고 군위군 미래를 위해 대구공항을 군위에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만 군수는 결의대회에서 공항 유치에 찬성하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군위군이 대구공항 이전 예비후보지에 들었으나 확정까지는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군민과 소통으로 갈등 소지를 줄이고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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