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어머니 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성주군 농정과 농산관리담당 공무원 정모(40)씨가 자신의 자택에서 쓰러져 숨졌다.

지난 27일 오전 11시 같은 부서 직원이 정씨가 출근하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겨 자택인 성주읍내 원룸을 찾았으나, 정 씨가 욕실에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부서 관계자에 따르면 정씨는 26일 정상근무 후 곧바로 AI 거점소독시설에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추가 근무를 마치고 귀가했다는 것.

경찰은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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