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예천군 일원 국가하천인 ‘내성천 지보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이하 ‘지보지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보지구 사업은 총 사업비 133억 원을 투입해 2016년 1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3년에 걸쳐 국가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홍수예방을 위한 제방보강과 함께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생태하천조성 1만4천800㎡, 자전거길 겸용 유지관리용 도로 연장 6km, 교량 1개소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사업으로 내성천을 횡단해 예천군 개포면과 지보면을 연결하는 교량이 건설됨으로써 이동거리가 약 10km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제16호 명승지인 회룡포 인근에 생태하천 1만4천800㎡을 자연친화적으로 새롭게 조성함에 따라 관광객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강변을 따라 조성되는 내성천 자전거길은 내성천 최상류부터 낙동강 자전거길과 연계될 예정으로 지역주민들과 자전거 애호가들의 여가선용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임주빈 청장은 “현재 내성천에 진행 중인 용궁·호명지구와 함께 지보지구 사업을 착공해 내성천 전구간의 하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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