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이 개항이후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250만명을 돌파 했습니다.

 

1961년 개항 이후 55년만에 이룩한 성과입니다.

28일 대구공항에서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는 대구국제공항 이용객 250만명 달성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성일환 / 한국공항공사 사장

저희 한국공항공사는 앞으로도 대구공항을 이용하여 안전하고 편리하게 항공여행을 하실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 서비스 향상 등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50만번째 이용객은 대구 북구에 사는 손주현 씨로 일본으로 가족여행을 준비했다 뜻밖의 행운을 거머쥐었습니다.

 

손주현 / 250만번째 이용객 대구 북구 구암동

대구공항 250만 번째 이용객에 담청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대구공항 이용객이 늘어나서 대구의 자랑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국제공항은 2012년 전체 이용객수 111만명에서 올해 250만 명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저가 항공사들을 유치해 국제선 정기노선을 꾸준히 늘린 덕분입니다.

 

최근 2년 동안 국제선 정기 노선은 3개에서 12, 운항편수는 14편에서 168편으로 무려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대구공항은 최초로 흑자가 예상됩니다.

 

대구시와 대구국제공항은 내년에도 지역의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제노선 다변화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저가항공뿐만 아니라 항공사 유치를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베트남 태국의 신규 노선을 취항시켜서 통합 신공항 건설 전까지는 이 대구공항이 대구·경북의 하늘길을 여는 중심공항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활성화시키겠습니다.

 

경북일보 김용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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