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구조조정ㆍ솔루션마케팅으로 체질 강화
위기에 강한 기업문화 창조, 미래로 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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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올 한해동안 가장 중요하게 여긴 10대 뉴스를 확정,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포항·광양·서울 홍보관련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발생한 일들중 가장 중요한 의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글로벌 철강기업 경쟁력 7년연속 1위에 오른 것을 꼽았다.

조사 결과 10대 뉴스에는 △ 철강사 경쟁력 7년 연속 세계 1위 △ 영업이익 ‘1조 클럽’ 4년 만에 재입성.△ 태국 CGL 준공 △ 박태준 명예회장ㆍ포스코 ‘대한민국 명예의 전당’에 헌액 △ ‘열정의 IP캠프’ △ 청탁ㆍ갑의식 OUT! △ 진화하는 혁신활동 ‘POSTIM’△ 고객과의 동반성장 문화 ‘휴먼솔루션’△ ‘4세대 포항방사광가속기 세계 3번째 준공 △ ‘포스코대우’로 새출발이 선정됐다.

먼저 포스코는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가 세계 37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23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종합점수 8.02점을 받아 다시한번 세계 최고경쟁력을 갖춘 회사임을 확인 시켰다.

포스코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이 선정한 100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기업 40위에 올랐으며, 세계 철강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 창업 47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포스코는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자체구조조정과 올들어 세계 철강시장 변화에 따른 가격 반등 등으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년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포스코는 철강 부문 실적을 대폭 개선한 것은 물론 에너지와 ICT 부문에서도 실적이 대폭 개선됐으며, 특히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가 3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해외법인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이를 통해 올초 무디스 신용등급 평가에서 ‘Baa2 부정적’으로 내려갔던 신용등급도 ‘Baa2 안정적’으로 다시 상향됐다.

세번째 뉴스는 연산 45만t규모의 태국CGL을 준공, 신흥 자동차강판시장으로 떠오른 동남아지역 진출발판을 확보한 것이다.

태국 CGL은 방콕 인근 가공센터 POSCO-TBPC와 함께 현지 글로벌 자동차ㆍ부품사에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태국 고급 자동차강판 시장 확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태국CGL준공으로 해외 자동차강판 생산능력이 225만t으로 늘어났으며, 오는 2018년까지 국내외 1천만t생산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란 철강사 PKP와 일관제철소 건설합의 각서를 체결하고, 연산 160만t규모의 제철소 건설에 들어간다.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도 10대 뉴스안에 들었다.

지난 2013년 착공한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3세대 가속기보다 100억배, 태양보다 100경배 밝은 빛을 기반으로 펨토초(1천조분의 1초)시대를 열었다.

특히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가동되면서 신소재는 물론 IT·생명공학 및 신약개발·청정에너지·반도체 등 미래산업들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박태준 명예회장과 포스코 ‘대한민국 명예의 전당’ 헌액, 청탁 및 갑의식 OUT운동,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휴먼솔루션 경영, 포스코대우 사명변경 등 그룹사 구조조정 가속화도 이름을 올렸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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