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경북권·강원에 대한 소통대책 마련

토요일 지방 방향 주요노선 교통혼잡 예상구간
지난 26일 개통한 상주영덕고속도로 영덕요금소 차로가 12월 30일부터 1월 1일까지 해맞이 기간 동안 2개 차로에서 3개 차로로 확대된다. 또한 간이 요금소 1개소 추가 설치, 이동 수납도 실시한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해맞이 기간 교통량 증가로 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상주-영덕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등 경북권과 강원에 대한 소통대책을 마련했다.

본선 VMS는 물론 이동식 VMS를 활용해 지·정체 상황과 우회도로를 신속히 안내하고, 고속도로 순찰 강화를 위해 특별 안전 순찰팀을 추가 운영한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원주 JC에서 원주나들목 구간은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이틀간 승용차 전용임시 갓길 차로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도로공사는 2017년 해맞이 고속도로 교통량을 예측해 발표했다.

도로공사는 12월 31일 해맞이 차량이 증가로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최대 4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토요일 서울 방향 주요노선 교통혼잡 예상구간
2016년 해맞이 길은 1월 1일 공휴일과 주말이 이어졌지만, 해맞이 기간이 짧아 강원권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번 해맞이 교통량 65만9천 대보다 2.7% 감소한 64만2천대로 예상했다.

영동고속도로 서울~강릉 간 최대 소요시간은 강릉 방향으로는 31일 4시간 10분, 서울 방향으로는 새해 1일 6시간 10분으로 전망했다.

주말 최대 혼잡구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경부선은 11시께 동탄 분기점에서 북천안 구간, 영동선은 오후 2시께 여주에서 원주구간 등이, 일요일 서울 방향은 영동선은 오후 5시께 강릉에서 새말 구간, 서울양양선은 오후 6시께 강촌에서 화도 구간 등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요일 서울 방향 주요노선 교통혼잡 예상구간
주요 도시 간 예상 최대소요시간은 토요일은 지방 방향으로 서울에서 강릉까지 4시간 10분, 부산까지는 5시간, 일요일은 서울 방향으로 강릉에서는 6시간 10분, 부산에서는 5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적 출발시간대, 이동 경로 및 고속도로 소통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고속도로 교통정보 App과 핸드폰 문자, 인터넷과 콜센터(1588-2504)를 통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TV와 라디오를 통하여도 수시 제공된다.

또한 스마트폰 교통정보 App을 활용하면 고속도로 노선별 소통현황, CCTV 영상, 휴게소, 관광지, 맛집 등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출발 전 차량점검을 충분히 하고, 휴게소 또는 졸음 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교통사고 발생 시 차량을 갓길로 이동하고 갓길 밖으로 대피해야 하며 차량이동이 어려우면 트렁크개방 및 삼각대 설치 등 최소한의 안전조치를 한 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 또는 보험사에 연락해 2차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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