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왼쪽 두번째) 2일 열린시무식에서 신년맞이 떡 썰기 행사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제공)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취임 4년 차 경영목표를 ‘국민 행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정했다.

2일 시무식에서 김 사장의 신년사를 통해 공개된 이 경영목표는 지금까지 다져온 국민안전과 국민 행복을 기반으로 ‘스마트(smart)한 고속도로 시대로 비상(飛上)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방향을 ‘국민안전·변화와 혁신·미래성장’으로 세운 김 사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여태까지의 ‘모방형·추격형 사고’에서 벗어나 세상을 앞장서 이끌어가는 ‘창조형·선도형 사고’로 전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국민안전은 국민과의 최우선 약속이다”며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나날이 증가하는 만큼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재난에 대해 더욱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로공사는 ‘비상(飛上) 경영전략실(T/F)’을 새로 만들어 운영할 방침이다.

비상경영전략실(T/F)은 미래 고속도로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사장은 “창의와 도전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자”며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업(業)’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자율주행협력도로’, ‘에너지 자립 도로’ 등 도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한국도로공사가 선도해 이를 백년 도공의 디딤돌로 만들자”고 재차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