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향토문화유산의 보존 전승과 지역문화자원의 가치향상을 위해 2017년도 비지정문화재 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비지정문화재는 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역사적, 예술·학술적 보존가치가 있는 향토문화유산으로 이런 고택, 정자 등이 봉화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다.

군은 노후되고 퇴락해 보수비용이 많이 들어 소유자들이 보존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런 비지정문화재를 매년 자체예산을 지원해 소유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도와주고 지속적인 원형보존을 통해 향후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하고 있다.

올해 사업신청은 비지정문화재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비지정문화재 보수 지원사업 신청서를 오는 13일까지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재담당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 신청된 사업은 1월 중 현장조사를 하고 2월 중에 ‘봉화군 비지정문화재 자문위원회’심의를 거쳐 예산의 범위 안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보수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비 지원기준은 보조 80%, 자부담 20%으로 한 곳당 최대 7천40만 원(자부담 포함 8천800만 원)을 지원하며 초과하는 보수비는 자부담을 해야 한다.

관계자는 “보수가 시급한 비지정문화재의 원형유지를 위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