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조기 발주를 위해 합동 설계반을 가동했다.

군은 3일 군청 및 읍면 시설직(토목) 공무원 13명 4개 조로 구성된 합동설계반을 운영해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의 조사와 측량, 설계 등 토목사업에 대한 합동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합동 설계팀의 작업장은 (구)119안전센터 2층 사무실에 마련되며 3월 3일까지 117억6천900만 원이 투입되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93건의 설계를 완료해 3월 초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합동설계반은 현장조사와 측량작업 시 주민대표와 마을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그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주민 편의를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실시설계비 11억7천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기술직 공무원 상호 간 정보 교환은 물론 업무연찬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침체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고, 주민 숙원사업 조기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