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연산 2만t규모로 확대해 급증하는 물량에 대응키로

포스코켐텍이 급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해에도 발빠르게 움직인다.

포스코켐텍은 지난 12월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2차전지 음극재 5호기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회사측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중대형전지의 본격적인 개화와 함께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이 전망되는 2차전지 음극재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증설되는 5호기는 세종시에 위치한 전의산업단지에 위치한 음극소재사업소내에 건립되며, 연간 2천t 생산이 가능해 증설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에는 연간 8천t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포스코켐텍은 이번 증설투자에 이어 신규 투자에도 나설 예정이다.포스코켐텍에 따르면 이번 증설투자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 수요에 맞춰 추진중인 생산설비 확장의 일환이며, 조기 증설을 통해 주문물량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2020년까지 연 2만t 생산을 목표로 단계적인 설비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이번 증설투자 이후 지속적인 신규투자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또 포스코켐텍의 증설 투자는 2차전지 음극재와 침상코크스 등 신규 소재와 화학 분야의 전략 사업 강화에 쏟는 의지를 확인시켜 준다.

이와 관련 포스코켐텍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 시장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해 최적화된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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