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자리·일자리·살자리·놀자리 확보에 전력 다할 것"

박보생 김천시장
“올 한해 어려운 국내외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 설 자리,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주거할 수 있는 살 자리, 즐길 수 있는 놀 자리 확보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박보생 김천시장이 2017년 주요 시정 방향을 밝혔다.

박 시장은 “신성장 동력산업의 거점 조성사업 발굴 및 새로운 2030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미래의 일자리를 준비하고,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며 “자녀들이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갈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내일을 준비할 수 있고, 그래서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안정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원도심과 혁신도시의 균형 발전, 김천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생태관광 도시 조성, 십자 축 광역 교통망 구축으로 사람과 물류가 모여드는 교통중심 도시를 만들겠다”며 “돈 되는 기술농업·살고 싶은 선진 농촌, 시민 중심의 복지 실현으로 선진 보건행정 구현, 100년을 준비하는 명품교육도시,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인정승천(人定勝天), 지일동기(志一動氣)’라는 중국 명나라 문인 홍자성이 집필한 채근담 구절을 인용, “사람이 힘을 모으면 하늘을 이기고, 뜻을 하나로 모으면 기질도 바꿀 수 있다”며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 할지라도, 김천시 1천여 공직자와 14만 김천시민이 힘을 합하여 노력한다면, 2017년에는 15만 인구회복은 말할 것도 없이 김천시가 경북을 이끌어 가는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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