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효자 역할 톡톡

영덕군이 겨울철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며 지역 경제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총 14개 팀 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동계 축구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가 군민운동장 외 5개 축구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스토브리그에는 지난해 국내 대학축구 최강자인 영남대팀이 참가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축구 외 다른 운동 종목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부터 강원고, 금릉중 등 총 4개 중고 야구팀이 다음 달 5일까지 영덕야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영덕군은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물을 점검하고, 축구 스토브리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축구심판 1급 자격증을 보유한 심판 12명을 배치·지원할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전국 각지에서 전지훈련 신청이 들어왔으며, 이번 동계전지훈련 유치로 선수단 1천여명이 영덕군을 찾아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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