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0년 부처님 되신 날을 맞아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가 기념법회를 열고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의미를 되새겼다.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는 5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불기 2560년 부처님 되신 날을 기념하는 법회를 봉행하고 중생구제를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법회에는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 회장 선지 스님과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 전 중앙종회 의장 성문스님 등 대덕스님과 각 신도 신행단체 등 2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해 깨달음을 얻은 의미를 되새겼다.

선지 스님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자신에 대한 개혁이다. 이제 스스로를 바로 보고 우리의 마음을 향해 전진하자”고 당부 했고 효광스님은 “화합과 상생으로 새로운 아침을 열어 소외되고 고통받는 모든 이웃들의 고난을 덜어주고 이들과 함께 하자”고 밝혔다.

한편,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 부처님 되신 날 기념법회는 창립 이듬해인 198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연합법회로 꼽히고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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