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AI로 인해 위축된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9일부터 대대적인 소비 촉진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AI 발생으로 닭고기의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닭고기의 소비활성화는 물론 양계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실시된다.

9일 시는 안동시청 구내식당에서 무료시식행사를 갖는 등 닭고기의 안전성 홍보에 적극 나선다.

시는 AI에 감염됐거나 감염될 우려가 있는 닭과 오리는 모두 폐기처분 하고 있으며, AI 비발생 지역의 닭, 오리 중 검사에 합격한 것만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안동지역의 닭고기 시중가격은 1㎏당 5천200원 선으로 AI 발생 전과 큰 변동이 없으나 소비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 계란은 공급량 부족으로 특란(30개)이 9천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제한 판매는 하지 않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시민들이 닭고기, 오리고기 소비촉진 동참과 지역 내에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AI차단 방역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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