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삼는 슬기 모아 화합·소통 행정역량 집중할 것"

김항곤 성주군수
“사람중심의 행복한 안전도시 건설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것입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사드배치 충격을 군민의지를 모아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은 새로운 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5대 핵심전략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도농복합의 경제 축을 관광활성화로 연계·접목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부자농촌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기 위한 참외 시설개선, 수출시장 개척, 대체작물 육성 등 지역특화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핵심 사업은 다양한 농업소득원 창출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구축, 감동의 복지행정, 안전도시 성주건설을 강조했다.

농업의 세계적인 추세가 고품질 농산물을 선호하는 시대로 접어든 만큼, 친환경 고품질의 선진농업 발판마련에 전력을 기울여나간다. 농업인 보험료와 자녀장학금 확대 등 복지지원도 함께 병행한다.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뛰어난 기업유치 환경 조성을 위해 인허가 분야의 원 스톱 행정과 각종 지원책 마련에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

사이버 기업지원센터를 조성, 군내 기업의 DB(데이터베이스)구축과 제품홍보 및 수출지원, 행정과 기업, 인근 시군 기업체간의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가야산 역사신화 테마관을 완공하고, 독용산 및 성주호 종합개발 사업 등 역사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세종대왕태실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추진,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건립, 한개마을 고택체험 등과 더불어 가야산 오토캠핑장, 낙동강 소학지구 관광자원화 사업 등에 전력을 기울여 역사와 레저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관광루트를 조성한다.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발굴·개발해 장애인의 생활안정, 노인복지의 지원강화, 취약계층의 복지만족도 향상 등을 위해 촘촘한 복지구현을 실현한다.

읍·면 중심지활성화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문화·복지시설 종합정비를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항구적인 안전 성주 건설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항곤 군수는 “행복성주 실현은 군민 단합에서 시작되며, 작금의 혼란을 도약의 호기로 삼는 슬기를 모아 화합과 소통에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면서 ‘의지가 굳어 흔들리지 않는다’는 목인석심(木人石心)의 마음을 군민과의 약속으로 천명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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