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문화관광산업 적극 발굴·육성할 것"

김주수 의성군수
김주수 의성군수는 새해 각오를 ‘극세척도(克世拓道)’로 정했다.

지금의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철저한 준비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삼아 희망찬 의성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김 군수는 “지난해 3월 신도청 개청과 상주∼영덕 간 동서4축 고속도로 개통, 비안과 단북면을 잇는 국도 4차선 개통 등은 우리에게 또 다른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의성 미래 100년’을 대비한 군정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의성의 미래와 지역발전을 위해 ‘신성장 동력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세포배양 이노베이션 허브센터구축 등 의성건강산업(k-health) 유치와 풍력발전단지조성, 태양광발전단지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계획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장기적 지역발전을 위한 저출산 극복과 인구증가 대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민경제가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김 군수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고 중소기업 육성과 청년일자리 창출 등으로 군민의 민생을 먼저 챙기겠다고 말했다.

농업의 환경 변화에 대비해 농업생산 경쟁력 강화와 산지유통체계 구축, 지속 가능한 농축산업 육성으로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역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의성 眞(진)’의 활성화와 함께 ‘통합마케팅 육성지원 사업’등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6차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농업인 핵심인력 양성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ICT 첨단농업 기술보급 확대로 지역농업 선진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지난해에 실시한 ‘의성군 관광 장기발전계획 연구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특색 있고 체계적인 문화관광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의성은 경북도 내에서 귀농정착률이 가장 높은 곳이며, 전국적으로도 4위에 해당하는 귀농의 메카”라고 강조하며 “안정적인 귀농·귀촌 유치로 농업·농촌에 활력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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