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대 트랜드는 폴리코노미를 비롯해 △북핵 3D 해법 모색 난항 △한국 경제, 뉴 뉴트럴(New Neutral) 진입 △에이지-퀘이크(Age-quake) △창조경제, 그 이후는? △안전경제의 부상 △매니지먼트 시프트 △불황형 소비 확산 △에듀 버블(edu-bubble) △빅 아이·스몰 위(big i small we) 사회다.
억지(Deterrence), 방위(Defense), 비핵화(Denuclearization) 등 북핵의 ‘3D 해법’은 올해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경제는 뚜렷한 모멘텀을 찾지 못해 실질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뉴 뉴트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올해 저금리와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로 소비가 위축돼 불황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지진과 같은 충격을 줄 ‘에이지-퀘이크’도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초고령화 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경북이 당면한 문제다.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잠재성장률 하락, 소비·투자 위축, 소비구조 변화, 재정수지 악화, 소득 불평등 심화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또 올해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서 현 정부의 주요 성장 전략인 ‘창조경제’도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위험 요인에 선제로 대응하고 안전을 보장하는 안전경제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제조업체들의 경영 전략도 변할 것으로 전망했다. 불황형 소비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졸 실업자 증가 등 에듀 버블도 심해질 것으로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연구원은 또 정치적 불확실성과 저성장, 소통창구 부재로 이기주의가 심화하고 공동체 의식은 약해지는 ‘빅 아이 스몰 위’ 사회도 지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