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의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이 국토부와 경북도의 승인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발전목표와 개발사업, 재원조달 방안 등이 구체화 되면서 지역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도군은 9일 종합스포츠파크 기반시설 및 접근로 개설사업 등이 국토교통부와 경북도로부터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을 승인받아 최종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시된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은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15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수립됐으며, 향후 10년(2017∼2026)간 중장기 계획으로 지역의 발전목표와 전략 및 구체적인 개발사업과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고 있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청도군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수립 용역에 착수, ‘지역의 새로운 가치창조로 군민이 행복한 청도’라는 비전으로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8개 사업 2천81억 원을 투자할 지역개발사업계획을 확정·승인받았다.

주요 8개 사업은 △종합스포츠파크 기반시설 및 접근로 개설 △남산13곡 기반시설 △청도온천지구 조성 △청도온천 접근로 개설 △청도자연휴양림 진입도로 개설 △오례산성 진입로 및 주변시설정비 △성곡권역 관광지 연결도로 개설 △오례산성 복원 및 관광자원화사업 등이다.

특히 이번 계획수립으로 지역의 경쟁력 및 새로운 가치창조를 위한 도로·관광분야 인프라 확충사업의 재원으로 총449억원(신규사업 100억 원, 기존사업 349억 원)의 국비를 승인받아 지난 2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모든 사업의 중심에는 군민의 행복이 최우선에 있으며 청도군 2030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시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청도군의 잠재력과 특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군민이 행복한 잘사는 청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