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학(원)생 창의융합섬유 아이디어 공모전

2016 대학(원)생 창의융합섬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 김원섭 학생.영남대 제공.
영남대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 김원섭(24)씨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개최한 ‘2016 대학(원)생 창의융합섬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개최한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섬유산업 발전에 활용하고,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스마트·친환경·고기능·슈퍼섬유를 이용한 6T 기반의 신소재 및 융합 기술 활성화와 섬유산업 활로 개척 및 타 산업과 융합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끌 수 있는 신사업 & 기술 및 사업화 지원 등 기업 지원 역량 강화 부문에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지난 9월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친 결과, ‘교대배열 PVA 중공사 멤브레인 제조’ 기술을 제안한 김원섭 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지역의 신 산업인 물 산업에 적용되는 첨단소재 제조기술의 하나로 창의성과 실용성을 고루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씨는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을 받았으며,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는다.

김 씨가 제안한 기술은 친수성과 소수성 특성을 가진 고분자 소재를 이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막오염(Fouling)을 억제하며, 공정의 간소화로 생산성과 비용절감에도 이점을 가진 중공사 멤브레인 제조 아이디어로 향후 수처리 분야 외 의료, 전자재료분야 등에 폭넓게 적용 가능할 전망이다.

김원섭 씨는 “멤브레인은 각 산업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소재이다. 멤브레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 시점에서 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원천기술의 확보는 여과효율을 극대화한 신소재의 국산화로 고부가가치 첨단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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