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고 즐기며 힐링하는 청송관광시대 열겠다"

한동수 청송군수
청송군은 ‘청송행 고속도로 시대’를 맞아 유네스코 청송세계지질공원 등재와 국제 슬로시티 청송 등 경쟁력 있는 자연관광 자원에 문화예술의 콘텐트를 입혀 2017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해 말 청송을 통과하는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유네스코가 청송세계지질공원을 인증함으로써 청송군은 획기적인 변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상주영덕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청송까지 2시간 30분, 대구에서 청송까지는 1시간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교통이 한결 수월해졌다.

또 2017년 4월 최종인증을 기다리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제주도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슬로시티와 함께 청송의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호재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주왕산 입구 대명리조트 완공, 문화예술 콘텐트 확충, 청송 특유의 먹을거리 개발 등 관광객 편의시설 마련에 만전을 기해 ‘머물고 즐기며 힐링하는’ 청송관광시대를 열기로 했다.

군은 이러한 청사진 아래 올해 군정 운영방향을 ‘모두가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으로 정하고, △농업소득 안정화 △희망복지 구현 △품격 있는 문화·관광·휴양도시 조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미래를 만들어 가는 청송 △군민 중심의 감동 행정 등을 골자로 한 2017년 군정 6대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군은 경영마인드 도입으로 농업소득 안정화를 이룩하기 위해 우선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5년 연속 대상’에 빛나는 청송사과의 파워 브랜드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우수농산물 생산비 절감을 위한 간접지원 △자연자원과 관광지 주변 연꽃재배단지 확대 조성을 통한 경관농업 시행 등 6차 산업 연계에 따른 농업 부가가치 증대 △친환경 사과대학, 미래농업대학 지속 육성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개통과 유네스코 청송세계지질공원 등재로 청송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면서 “국내 최고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관광 청송’의 입지를 다지고 주민 삶의 질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종 기자
김세종 기자 kimsj@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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