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블루골드 시대, 팔공산 르네상스 선도해 나가겠다"

김영만 군위군수
군위 백 년을 설계한다는 각오로 모든 열정과 역량을 집중해 군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희망찬 새해 군정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21세기는 녹색성장 시대, 블루골드 시대라고 한다.

앞으로 팔공산 일대를 레저와 휴양의 메카로 재탄생시키고, 민자로 추진 중인 부계 수목원과 함께 연계해 팔공산 르네상스를 선도해 나가겠다.

아울러 위천 수변 테마파크와 박태산 산책로 코스를 엮어 산과 강이 어우러진 새로운 랜드 마크도 조성하겠다.

둘째, 대도시의 프리미엄을 공유하는 살기 좋은 전원도시로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

팔공산 터널과 상주~영천 간 민자고속도로가 올해 개통되면 앞으로 군위는 대도시 혜택을 고스란히 누리는 살기 좋은 전원도시가 될 것입니다.

셋째, 농업인의 자생력을 키우고 농업에 희망을 불어넣겠다.

농업인들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보조사업의 점진적인 구조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며, 일률적인 보조방식을 지양해 역량 있는 농가와 유망한 농업기술 보급에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실질적인 명품 농산물을 육성하겠다.

넷째, 가축분뇨 악취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찾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

악취문제는 오랜 기간 군민들께 불편을 초래해왔을 뿐 아니라, 지역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왔다.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 유용미생물 배양 소와 연계한 악취 저감방안 연구 등을 병행해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다섯째, 역사문화로 새로운 한류열풍을 꿈꾸는 품격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겠다.

삼국유사를 새로운 문화 한류로 개발하고, 풍부한 콘텐츠 발굴로 손님맞이를 준비하겠다.

또한 인각사 종합정비, 삼국유사 목판 사업 등 삼국유사의 성지로서 군위군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

여섯째, 군민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밀착형 복지를 실천하겠다.

읍면 복지 허브화와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을 통해 군민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보살핌의 행정을 펼치고 직소 민원실 운영으로 군민들의 불편사항을 자세히 청취, 치매 쉼터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생활을 돕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