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밤 10시 54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수협위판장에서 술에 취해 바다로 추락한 김모(62)씨를 해경이 무사히 구조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7일 밤 10시 54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포항수협 죽도위판장에서 동빈내항으로 추락한 김모(62)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저녁 죽도시장에서 지인들과 술은 마신 뒤 수협위판장 인근에서 담배를 피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

신고를 받은 출동한 해경은 구명환을 잡고 떨고 있는 김씨를 구조했다.

김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며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음주와 부주의에 의해 항내 익수자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특히 음주 후 바다 근처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지난 7일 밤 10시 54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수협위판장에서 술에 취해 바다로 추락한 김모(62)씨를 해경이 무사히 구조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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