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문화의 융복합 도시 영양 만들기에 행정력 집중"

권영택 영양군수는 2017년도 군정 목표를 ‘자연과 인간문화의 융복합도시 영양’으로 잡고 지금껏 쌓아 온 핵심 사업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촘촘하게 연계시켜, 파생상품을 만들어 지역경제 살리기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대형 국책사업인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음식디미방 문화 관광자원화사업이 상반기에 완공되며, 국제 슬로시티가 지정되고, 별빛 생태관광 명품화 사업, 영산서원 복원사업,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80호와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회관의 주거 및 복지시설도 본격 진행된다고 했다.

SOC 사업으로는 고속 도로 나들목 연계도로 개설, 중앙로 전선 지중화 사업, 남영양 농공단지에 기업유치 등을 추진한다.

고령화로 농업인력 확보를 위해 국제 교류협약을 통한 농업인력 수급에 안정을 도모하고, 착한 생산자와 착한 소비자가 연계될 수 있는 소규모 자매결연도 지원한다.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안심 농업시스템 도입과 토종식물을 농가 대체 작물로 육성하기 위한 토종자원산업의 학교, 기관, 연구소 등과 연계한 클러스터를 구축, 농산물의 가공시설설치, 간이 판매소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영양에서 진보로 이어지는 31번 국도에서부터 영천·영양·강원도 양구로 이어지는 남북 6축 고속도로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노령인구 비율이 전체인구의 34%에 달해 있는 만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복지관 건립과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해 청소년의 건전한 인성함양과 자율적, 창의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의료접근성 개선을 위한 낙동정맥 오지마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와 원격의료 진료를 추진과 치매 전수조사, 신생아양육비 지원 등 다양한 보건·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권 군수는 올 한해 개인적으로는 군정을 이끌 수 있는 마지막 해라고 생각하고 민선 4기부터 5기를 거쳐, 6기에 이르기까지 펼쳐 놓은 사업들에 대해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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