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예천군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농가에 힘이 되고 있다.

지난해 103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농가 소득증대와 우수 농산물 판매에 앞장서고 있다.

예천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사과, 복숭아, 토마토, 참외 등을 공동선별과 공동판매를 통해 청정지역에서 자란 예천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2015년 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준공한 예천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그동안 소규모 작목반과 개인 위주의 출하에서 벗어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농산물의 산지 유통시설을 거점으로 육성하고 농산물의 규격화, 상품화, 규모화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확보로 대형유통업체와의 시장교섭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예천군과 예천농협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및 공선 출하 회 조직육성, 판로개척을 통해 예천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설립 2년 만에 경북도 내 산지유통의 우수 혁신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2017년에는 다국적 기업인 델몬트와 사과 납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영 TV홈쇼핑 채널 아앰쇼핑에서 사과 판매행사를 열어 1회 방송만으로 9천300상자의 판매고를 올렸다.

예천군은 산지유통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지원, 공선 회 물류비, 포장재비, 선별비 등 5억이 넘는 예산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FTA 등 시장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