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서 2017년 주요시정방향 제시

고윤환 문경시장
고윤환 문경시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비상하는 문경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문경시는 10일 시청대회의실에서 문경지역 각 언론사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2016년도 성과에 대한 설명와 2017년 주요시정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고 시장은 “중부내륙철도 건설은 길의 고장 문경이 2천 년 쌓아온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라며 “이는 수도권과 영남권을 잇는 문경의 지리적 특성으로 곧 문경시대가 개막하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2016년은 ‘새로운 도약, 일등문경’의 염원을 안고 시민과 함께 신념과 열정으로 달려온 한해였다”면서 “2017년은‘신성장 동력으로 비상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는 2021년 개통목표로 올해 착공되는 이천~문경구간(94.8㎞·소요예산 2조962억 원)을 비롯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년~2025년)에 의해 확정된 △경북선(점촌~예천~영주,56㎞ 소요예산 980억 원)△문경·점촌선(문경~점촌~김천·73㎞·3천714억 원)△점촌·안동선(점촌~신도청~안동·54.4㎞·소용예산 7천219억 원) 등이 문경을 거치면서 사통팔달의 철도교통중심도시로 거듭나기 때문이다.

특히 고 시장은 철도교통중심지로 우뚝 선 문경이 ‘ 한반도 허리경제권’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규명했다.

지난해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확정으로 한반도의 허리경제권의 철도교통 중심도시로 비상하는 전기가 마련됐으며,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돼 명실공히 대한민국 3대 대표축제에 선정되는 위대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문경읍 고요리 일대 4만여 평 부지에 국악인들의 집(한옥) 및 중부지구 국립국악원건립,아리랑 민속마을(초가.흙벽돌)등을 조성 전주 한옥마을보다 경쟁력있는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문경새재와 단산700힐링 둘레길 및 모노레일과 조합이 잘되는 획기적인 관광상품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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