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회와 신년교례회는 정경윤 경북도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박문하 도의원, 공원식 포항시의정회장, 포항시의원, 이순자 포항YMCA 이사장 등 100명이 참석해 1부 예배, 2부 신년교례회, 3부 조찬 순으로 이어졌다.

조근식 목사(수석부회장·포항침례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이성창 목사(서기)의 성경봉독, 임상진 목사(회장·오천중앙교회)의 설교, 특별기도, 이남재 목사(전 회장)의 축도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상진 목사는 ‘Honest and Justice(정직과 정의)’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오늘날 거짓이 판을 치고 있다"며 "하나님의 은혜로 정직과 정의를 회복해야 행복한 도시,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하나님)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친다"는 역대하 7장 14절 말씀을 들려줬다.

특별기도는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의 인도로 장성진 목사(부회장·큰숲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하정일 장로(부회장·늘푸른교회)가 ‘포항시의 발전을 위하여’, 김종원 장로(부회장·안디옥교회)가 ‘지도자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간구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사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어려움이 올지라도 시민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이들의 일상생활에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해 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달라"고 부탁한 뒤 "국회의원들과 시·도의원들과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은 "지난 한 해 힘들고 어려웠지만, 교인들의 기도와 염려로 살아 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떤 고난이 와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능히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