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16억8천만 원의 예산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투입해 농민들에게 유기질비료 96만 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까지 유기질비료를 신청받은 결과 3천838 농가에서 105만6천 포를 신청했다.

전국평균 신청물량을 기준으로 평균 이하 신청농가는 100% 선정하고, 초과 신청농가에 대해서는 예산 범위 내에서 신청면적에 따라 선정해 1월부터 공급한다.

유기질비료 지원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보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농가에 필요한 유기질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3종, 부숙 유기질비료(가축분 퇴비, 퇴비) 2종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kg기준 1포당 유기질비료 2천 원, 부속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 퇴비)는 등급에 따라 특등급은 1천700원, 1등급은 1천600원, 2등급은 1천400원이 지원되며 지역농협 및 엽연초 조합에서 공급할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선정된 농가에 대해 5월 말까지 공급을 마치고 포기물량에 대해서는 신청누락농가에 추가 지원해 농업인들이 최대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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