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검면 감꽃쌀영농조합법인·공검 한우작목반, 광역살포기 동원 방역 앞장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완벽 차단을 위해 농민들이 발 벗고 나서 본보기가 되고 있다.

상주시 공검면 감꽃 쌀 영농조합법인(대표 김학철)과 공검 한우작목반(대표 인호권)은 지난 9일 벼 병해충 방제용으로 쓰이는 광역살포기를 동원해 AI 발생 위험지역이자 산란계 농장 밀집지인 성심원과 철새 도래지인 공갈 못 습지 주변, 오태저수지 일대 등을 모두 방역했다.

물론 공검면(면장 김주태) 직원들도 AI 청정지역인 상주시를 지키기 위해 북상주 IC와 성심원 주변에 방역초소를 운영하며 인근 재래 닭 도태 처분에 대한 홍보 및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학철 회장은 “면 직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주민들이 자진해서 돕고 있다”며 “청정지역 고수는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말했다.

김주태 면장은 “광역살포기는 소독약 살포 범위가 넓고 분사방법이 쉬워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곳을 소독할 수 있어 AI 차단 방역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금처럼 AI 발생 예방활동에 민관이 힘을 모아준다면 AI 차단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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