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영자총협회 회원사 105개 기업 대상 실태조사

경북지역 기업들의 올해 설 연휴 일수는 평균 3.6일, 근로자 1인 당 평균 설 상여금은 73만8천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영자총협회(회장 고병헌)가 경북지역 회원사 1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에 따르면 4일(1월 27일부터 30일)을 쉬는 기업이 전체의 53.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일을 쉬는 기업이 38.5%로 그 뒤를 이었다.

4일 이상을 쉰다고 대답한 기업 중 1월 30일 휴무를 하는 이유로는 정부 대체공휴일 제 시행으로 인한 추가 휴무라는 답변이 74.1%로 제일 높았다.

이어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74%로 지난해보다 2.2%p 늘었으나, 근로자 1인당 평균 설 상여금은 73만8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8천 원 감소했다.

상여금 지급방식은 59.7%가 정기상여금으로 지급하며, 사업주 재량에 따라 별도 휴가비를 지급한다는 답변이 33.8%로 뒤를 이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않는 업체 중 37%는 이유로 ‘명문화된 지급 규정이 없다’고 대답해 18.5%가 응답한 지급 여력 부족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올해 설 경기에 대한 질문에 작년 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43.3%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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