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CCTV 통합관제센터, 지난 해 135건 사건사고 예방

▲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김한섭 구미경찰서장(가운데)
새벽 시간대 차량털이 피의자 검거에 이바지한 구미시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 요원 2명이 구미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박 모(50·여) 씨는 지난 1월 4일 오전 4시께 원평동 소재 골목에 주차된 차량 문을 열고 다니는 피의자를 발견해 경찰서 112로 신고, 현장 주변에서 피의자를 검거를 도왔다.

또한 황 모(51·여) 씨는 지난해 12월 8일 오전 3시 37분께 도량동 노상에 주차된 차량 문을 열고 다니는 피의자를 발견해 검거하는 데 이바지했다.

구미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관 3명(1명씩 3조2교대 근무)과 모니터링 요원 56명(14명씩 4조3교대 근무)이 근무하고 있으며, 총 2천562대의 방범용 CCTV를 24시간 관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차량털이 피의자 등 범인 검거 16건, 청소년 선도·화재예방, 학교 내 소란 행위 등 135건의 사건 사고를 예방하는 등 각종 사건 사고 예방 및 범인 검거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2017년 구미경찰서와 협의해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 방범용 CCTV 약 400여 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11일 두 명의 모니터 요원에게 감사장을 직접 전달한 김한섭 구미경찰서장은 “관제센터의 모니터링 요원이 CCTV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경찰관이 112 순찰차 타고 동네를 순찰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라며“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지역에 방범용 CCTV를 지속해서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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