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 안정화, 체불임금 예방, 서민안정 등

경산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라 ‘계란 대란’에 이어 소비자 물가까지 들썩이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 및 지급 독려, 건설현장 및 제조업 하청 업체에 대한 조기 집행 독려, 체불근로자 생활안정 지원제도 안내 등을 추진한다.

또, AI 영향에 따른 계란값 상승으로 불안한 소비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대형마트 등에 물가안정대책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온누리상품권 구매, 전통시장 장보기 등 전통시장 활성화와 물가안정화대책도 강구한다.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서는 ‘경산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착한가격업소 및 모범음식점 지원 등 경제 활성화 지원시책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분야별 추진계획 및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공조를 통해 대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들이 시민 생활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며 “민생경제 안정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경제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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