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가 다양한 북한 이탈주민 지원활동을 통해 국내정착 자립을 돕고 있다.

칠곡서 정보보안과 직원들은 지난 11일 보안협력위원회와 협업해 생활이 어려운 관내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위로 방문했다.

이어 위암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으며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고 있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에게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주철 보안담당관은 “신변보호활동을 수시로 하고 있으며 군청 협의를 통해 생계곤란자 기초생활신청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 보안계장은 “앞으로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탈북민들에 취업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안계는 칠곡군 보건소 운영조례 개정을 통해 탈북민 지원에 근거도 마련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종양으로 신변을 비관하는 탈북민의 병원진료를 지원하기도 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