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가 올해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초수학능력함양 및 맞춤형 전공기초교육 등 차별화된 선수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2016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수시모집 합격생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오는 2월 5일까지 기숙사에서 전원 합숙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공기초능력과 영어를 중심으로 집중학습항공전자·정비과, 철도전기기관사과, 철도전자과, 전기과, 항공운항서비스과, 호텔조리제빵과, 식품영양조리과 등이 참여했다.

입학 전 예비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적응력 향상과 국어, 영어, 수학, 전공기초 과목선수 등 학습동기 부여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공군기술부사관 및 항공종사자(항공정비사과정)를 양성하는 항공전자·정비과는 매년 꾸준히 진행된 입학프로그램을 운영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녹색성장시대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철도전기기관사과에서도 3주간 신입생 지원자 30명을 대상으로 전공기초수학, 현장체험학습, 물리 교과목 강의 등을 진행하게 된다.

항공운항서비스과에서도 10일간(총 71시간) 품질 높은 항공서비스교육과 실무능력을 갖춘 현장중심 인재양성을 목표로 CS기본과정인 인성 및 서비스마인드함양에 필수조건인 기본매너, 이미지메이킹, 영어회화 등 이론 및 실습 중심의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공기초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호텔조리제빵과 및 식품영양과에서는 예비신입생 50명을 대상으로 10일간(총 80시간) 전문 직업인으로서 갖추어야 될 인성 및 소양교육, 조리의 개요 및 조리기초능력 향상에 필요한 이론적 지식과 기본적인 조리 과정들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등 전문 조리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호텔조리제빵과 박기강(19·대창고등학교 3년)군은 “그동안 전문요리사의 꿈을 키우기 위해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복어조리사 등 준비를 해왔다”며“경북전문대학교를 통해 직업관에 대한 방향이 확고해졌고, 이를 발판삼아 미래 최고의 요리사가 될 수 있도록 학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중섭 특성화사업단장은 “이번 동계방학은 새내기들에게 성공적인 대학입문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며“향후 진로설계와 대학생활에 대한 적응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입학 후 배우게 될 교과목의 기본적인 내용을 사전에 학습으로서 시작에서부터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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