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라대서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 개최

▲ 지난해 1월에 열린 ‘제1회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 단체 기념 사진
한동대(장순흥 총장)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간 네팔 포카라 대학교에서 제2회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을 개최한다.

사전 아이템 접수 및 평가를 거쳐서 선발된 포카라 대학교 및 산하 대학 교수와 학생으로 구성된 9개 팀 38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워크숍은 한동대 그린적정기술연구협력센터가 미래창조과학부의 개도국 과학기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관하는 네팔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에서 마련해 대학생 및 현지민의 적정기술 기반 창업 및 마을 기업 보급을 통한 네팔 지역사회의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워크숍에서 발굴된 사업 아이템에 소요되는 기술은 해당 분야 한동대 교수들과 네팔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에서 현지 대학의 연구 인력 및 월드프렌즈코리아-과학기술지원단을 활용해 개발한다.

이번에는 지난 1회 워크숍보다 참가 대상을 확대해 포카라 대학교 산하 대학의 교수 및 학생들로 구성된 팀으로부터도 사전에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사업제안서를 접수했다.

이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9개 팀이 이번 워크숍에 참여하며 이들의 R&BD 아이템은 △네팔 수제 종이 생산 및 가공 사업 △버섯 재배 자동화 시스템 개발 사업 △비만 예방에 좋은 히말라얀 허브 활용 티(Tea) 개발 사업 △태양광 기반 전동 릭샤(Rickshaw) 개발 사업 △태양광 발전 모터보트 개발 사업 △IT 기반 농산물 공급 서비스 개발 사업 △박물관·전시관용 가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업 △중고물품 거래 및 기부 플랫폼 개발 사업 △의료 정보 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이다.

네팔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는 이번 워크숍에서 수정·보완을 거친 아이템 중 사업 타당성이 높은 아이템을 선정해 제품 개발 및 사업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육식 교수를 비롯한 한동대 교수들과 사회적기업 더 브릿지 황진솔 대표가 강의를 맡아서 이번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팀이 가진 비즈니스 아이템 보완 및 개발을 위한 내용을 교육하고 워크숍 일정 후반에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강의로 각 팀의 아이템을 스스로 분석하고 보완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후 최종 발표 평가를 통해 R&BD 제안서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최종 팀을 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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