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1일 삼성라이온즈를 방문해 올시즌 삼성 홈경기에 대해 협의한 결과 ‘오는 6월~7월중 6경기 개최는 확실히 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포항시와 삼성라이온즈는 지난 2012년 포항야구장 개장 당시 연 9경기 개최 등에 합의했으나 지난해 삼성라이온즈파크가 개장하면서 수익성 문제와 장거리 이동에 따른 선수단 경기력 저하 문제 등으로 인해 올 시즌 포항경기 개최가 불투명했었다.
그러나 포항시는 이날 방문에서 포항을 비롯한 경주·영덕·울진 등 경북 동해안권 야구팬들에 대한 배려와 지역 경제활성화 등을 강조하며 지난해와 같은 6경기 이상 개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삼성측이 오는 6월~7월 경기중 6경기 개최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7 프로야구는 오는 3월 31일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팀당 144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