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기쁨을 선사하는 어린 천사들이 새해 벽두에 사랑 나눔공연을 펼쳤습니다.

포항 리조이스소년소녀합창단(단장 박석진 장성교회 담임목사)12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다섯 번째 공연을 가졌습니다. 

리조이스 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유료로 공연하고 있습니다. 공연 수익금은 필리핀 지진피해 성금으로 기부했고 올해는 입장료 5천원을 모아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우물파기여성 병원건립 기금으로 후원하게 됩니다.

//인터뷰// 정혜은 /리조이스합창단 지휘자

리조이스 아이들이 여러 날 동안 많이 준비했는데요. 준비한 데로 열심히 잘해줘서 너무 기특하고 또 우리 공연한 기금은 아프리카 우물파기에 우리 아이들이 재능기부를 하는 날이에요. 우리 아이들이 너무 기쁘게 (합창을 참여) 해 줘서 감사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60여명의 합창단 단원들은 공연을 위해 겨울방학을 반납하고 합창연습에 매진했습니다. 

서채원/ 리조이스 소년소녀합창단

방학 중이지만 선생님과 있는 것도 좋고 노래하는 것도 좋고 노래하는 걸로 기부를 하는 것도 좋아서 (참여) 했습니다. 

김유나, 김보민, 김태은, 이지나/ 리조이스 소년소녀합창단

노래를 부르면서 즐거움도 많이 느끼고 때론 힘들때도 많았지만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피나는 연습의 결과일까요 공연장에 울려 퍼지는 아이들의 하모니는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정상희씨/ 포항 장성동

매년 하는 공연인데 이번 공연은 특별히 사랑과 감동이 있는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날 합창단은 나는 예수님이 정말로 좋아요’ ‘기쁜 노래 불러요’ ‘Sing Sing Sing’ 등의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합창단원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나눔과 섬김을 배우고 특별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신지원/ 리조이스 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을 하면서 떨렸었는데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고 춤의 춰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연을 한 게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기부가 돼서 보람이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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